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3일 '토트넘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하는 4명의 선수 모두 이적설이 있다'며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4명의 선수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클럽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텔과 단소를 완전 영입했고 타카이 영입을 앞두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하고 베르너, 레길론, 포스터, 화이트먼은 방출됐다'며 선수단 변화를 언급한 후 '토트넘 선수 중 몇몇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전 세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더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는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손흥민은 유럽과 중동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등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클럽 레전드 손흥민을 강제로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된 데이비스는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리즈 유나이티드와 렉섬이 원하는 선수다. 비수마는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비수마를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임대 없는 이적을 선호한다. 벤탄쿠르 역시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과 벤탄쿠르는 지난 2월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지만 이후 진전이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선수단 변화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지난달 30일 '손흥민과 로메로가 팀을 떠나면 판 더 벤이 토트넘의 주장을 맡을 수 있다. 판 더 벤은 토트넘에서 점점 더 중요한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토트넘이 지난 2023년 볼프스부르크에서 영입한 판 더 벤은 토트넘에서 필수 선수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판 더 벤의 기량을 고려하면 프랭크 감독이 팀 명단에서 가장 먼저 언급할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손흥민과 로메로의 이적설이 있고 판 더 벤은 팀에서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손흥민은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로메로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으로 여러 차례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과 로메로는 선수단에 큰 영향을 미쳤고 두 선수가 떠난다면 토트넘에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할 것'이라며 '매디슨이 주장을 맡을 수도 있지만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매디슨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후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지난 2일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 영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로메로를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레비는 로메로를 7000만파운드(약 1304억원) 이하의 금액으로 매각할 의사가 없다. 레비는 계약기간이 1년이 남지 않은 케인을 1억파운드(약 1863억원)에 팔아치우는데 성공한 인물이다. 레비는 로메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다. AT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엇갈린 예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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