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호가 재혼과 함께 2세 계획까지 밝히며 인생 2막을 열었다. 50대라는 나이에 아빠가 될 준비에 나선 두 사람에게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민은 최근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올해 1월 연애를 시작해 3개월 만인 4월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생략했으며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상민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아내와 내가 10살 차이지만 (그렇다고 아내의)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다. 우리는 둘 다 아이를 원하고 있다"며 "자연 임신도 가능하지만 혹시 몰라 병원도 함께 다니면 어떻겠냐는 의미로 혼인신고를 서둘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에는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말미 아내와 병원을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상민은 "당신이 혼인신고도 먼저 하고, 아기 가지려는 노력도 하자고 해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시험관 시술 후 1차 피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은 두 사람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준호는 후배 김지민과 3년 공개 열애 끝에 1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며 꾸준히 2세 계획을 밝혀온 바 있다.
김준호는 2일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민과 함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며 "새로운 유전자를 위해 약속한 게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술을 일주일에 두 번으로 줄이고, 결혼 후에는 둘 다 술을 끊기로 했다"고 하자, 김지민은 "오빠가 담배를 끊기로 했는데 아직 피운다. 아기 가지려면 최소 1년은 끊어야 한다"고 폭로했다. 또한 2세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전자에 대해 "지민이의 머리 크기와 내 뇌를 주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1973년생으로 만 52세,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만 49세다. 50대의 나이에 늦깎이 아빠가 될 준비 중인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또 재혼과 함께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