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디아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FC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의 예상치 못한 결정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당초 니코 윌리암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다.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암스의 바이아웃 조항 6200만 유로(한화 약 995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고, 니코 윌리엄스 또한 아틀레틱 클루브를 비롯한 타 구단의 더 높은 연봉 제안을 거절하며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했다.

라리가 등록 보장을 두고 구단 측과 에이전트 측 간 갈등이 있었으나, 니코 윌리암스의 바르셀로나 합류는 시간 문제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각), 아틀레틱 클루브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니코 윌리암스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10년이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기자 호세 알바레즈는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암스의 재계약 소식에 당황했다. 그들은 SNS를 통해 재계약 사실을 알게 됐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니코 윌리암스의 에이전트는 "일주일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이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좌측 윙포워드를 노리고 있고, 니코 윌리암스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길 원했다. 그러나 니코 윌리암스 이적은 무산되었고, 이제 이전 영입 후보였던 루이스 디아스로 목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4일,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 영입이 무산된 뒤, 루이스 디아스를 향한 새로운 접근을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향후 며칠 혹은 몇 주 안에 리버풀 FC의 디아스를 향한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 영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이전부터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FC 바이에른 뮌헨의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에 따르면, 디아스는 디오구 조타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이적 허용을 요구하려던 움직임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팬들, 선수단 전체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적 논의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영입 1순위이자 가장 유력했던 니코 윌리암스의 영입은 무산됐다. 디아스의 영입도 힘들 전망이다. 남은 후보는 마커스 래시포드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2주 뒤 프리시즌 시작이 예정되어 있기에, 래시포드 방출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바르셀로나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