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을 세계에 알린 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2025 영향력 있는 CEO' 선정
■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 개최
■ 보령시-한국중부발전, 에너지신산업 육성 위한 신성장 워킹그룹 제3차 회의 개최

[프라임경제] 김동일 보령시장이 TV조선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보령시는 4일, 김 시장이 '축제관광경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국가 성장에 기여한 공공기관장 및 CEO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김 시장은 보령머드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키워내고 해양관광도시로서 보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10년 이상 시정을 이끌며, 보령머드축제를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시켰다. 특히 올해 제27회 보령머드축제에는 총 165만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8만2000여 명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보령시의 국제관광도시로서 위상을 재확인시킨 대목이다.
김 시장은 축제뿐만 아니라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 확충에도 힘써왔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대명리조트 민자유치 등으로 서해안권 해양레저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내륙권 균형발전을 위해 △토정 이지함 기념관 △보령문화테마파크 △빛돌숲공원 등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수상은 보령시민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보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국가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 개최
8대 영역 실태조사 분석을 통해 보령형 고령친화 전략 구체화
보령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보령시가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고령자 실태조사와 FGI(초점집단면접)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주요 이슈와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는 현재 전체 인구의 29.5%가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조사 결과 고령자의 79.1%는 '건강 문제'를, 52.6%는 '경제 문제'를 노후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에 대한 실태 및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각 영역별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8대 영역은 △의사소통 및 정보 △사회참여 및 고용 △건강 및 지역돌봄 △여가 및 사회활동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 △존중 및 사회통합이다.
특히, 교통 접근성 및 편의성 개선, 보건·복지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등 고령자의 실질적인 요구에 기반한 정책 수립이 강조됐다.
앞으로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보령형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과 평가지표 체계를 구체화하고, 하반기 최종보고회를 통해 종합적인 정책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만을 위한 도시가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라며 "보령시가 고령화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행계획 수립과 WHO 국제인증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시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종 보고서를 확정하고,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GNAFCC) 가입 및 인증 추진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보령시-한국중부발전, 에너지신산업 육성 위한 신성장 워킹그룹 제3차 회의 개최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상생협력사업 등 공동 추진 과제 점검 및 실행방안 논의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주)은 지난 3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보령시-한국중부발전 신성장 워킹그룹 제3차 총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지역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고, 에너지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보령시 이수형 에너지환경국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 23명과 한국중부발전 김현표 전원개발처장 등 실무진 25명 등 총 48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4월 출범한 신성장 워킹그룹은 양 기관이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과 지역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하기 위한 민관협력체다.
2024년 4월 제1차 회의, 올해 1월 제2차 회의에 이어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각 분과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탄소중립 그린에너지도시 보령'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향이 제시됐으며, 실행력 있는 공동과제 발굴 및 현장 중심의 실무 교류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양 기관은 정례회의 외에도 실무 중심의 소통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수형 에너지환경국장은 "보령시는 현재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정책기조를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마련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이 함께 출범시킨 신성장 워킹그룹은 보령의 에너지산업 전환에 있어 핵심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차 회의는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업과제를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이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신산업 기반 조성과 탄소중립 이행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새로운 지역 상생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 실현, 청정에너지 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공공의 이익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가 시민의 삶에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분과 중심의 실무협업과 공동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령시는 향후에도 공공과 민간,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보령형 에너지전환 모델'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선도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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