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케레스 영입 멀어진 맨유, 래시포드 ↔ 왓킨스 충격 스왑딜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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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리 왓킨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올리 왓킨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선 자원과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로부터 6250만 파운드(한화 약 1158억 원)에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고, 브렌트포드 FC의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는 빅토르 요케레스, 위고 에키티케, 모이스 킨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요케레스와의 이적설이 가장 짙었으나, 아스날 FC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팅 CP 측은 8000만 유로(한화 약 1283억 원)에 근접하는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요케레스가 요구하는 주급, 에이전트 수수료 또한 맨유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

올리 왓킨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아스톤 빌라 FC의 올리 왓킨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미래를 논의하는 협상에서 왓킨스 이적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었으며, 왓킨스와 래시포드를 맞바꾸는 거래가 실제로 거론되었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현재 맨유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로 임대되었지만, 아스톤 빌라 측에서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41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맨유로 복귀했다. 디 애슬레틱은 "래시포드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하지만, 잉글랜드에 남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임대나 스왑딜에도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왓킨스는 지난 시즌 54경기에서 17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래시포드가 오기 전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뛰었지만,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래시포드에게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준 적도 있다. 당시 두 선수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고,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 명확한 우선 순위를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서로에게 매력적인 거래다. 맨유는 요케레스나 에키티케처럼 이적료가 비싼 선수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 왓킨스는 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이 가능하고 프리미어리그 적응 기간도 필요 없다. 왓킨스를 영입하는 동시에 방출 대상인 래시포드까지 매각한다면 맨유에겐 최선의 시나리오다. 우선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제이든 산초 등 선수단 정리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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