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시어머니 나섰다…최여진→신지 결혼에 "우려" vs "간섭" 갑론을박 [MD포커스]

마이데일리
최여진, 신지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최여진에 이어 코요태 신지가 결혼 발표 후 홍역을 치르고 있다. 예비 배우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축하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정당한 관심으로 보지만, 과도한 개입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신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 신랑 문원을 코요태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영상 속 문원이 밝힌 이혼 경력과 자녀 유무,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는 발언 등은 보는 이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김종민에게 선을 넘는 농담을 하거나, 복장 등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않은 모습도 도마에 올랐다.

일부 팬들은 이를 문제 삼아 결혼을 만류했고, 이후 문원과 전처의 과거 관계, 부동산 불법 영업 의혹, 군 복무 시절 괴롭힘 논란 등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이에 문원은 3일 SNS를 통해 "저의 부주의한 언행과 저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분들, 신지 씨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련 의혹은 일부 인정했지만, 군 복무 중 괴롭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문원, 신지 / 신지 SNS

최여진은 앞서 7세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발표 직후 최여진이 과거 김재욱과 그의 전처와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사실이 재조명되며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최여진은 "이혼 후 만났으며, 오해를 살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전처 역시 "내가 증인이다.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혹을 거두지 않았고, 사이비 교주설 등 루머까지 확산되며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대중은 "이 결혼 정말 괜찮은 건가", "다들 말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혼 관련 기록은 꼭 확인해 봐야 한다"며 최여진에 이어 신지의 결혼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반면 "성인 간의 결혼에 지나친 간섭이다", "당사자들이 가장 잘 알 거다", "출처 불분명한 루머 확산이 더 문제"라며 지나친 간섭을 경계하기도 했다.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스타의 결혼은 대중의 평가 대상이 되기도 한다. 파트너의 과거까지 파헤쳐지는 상황에서, 사생활과 공적 영역의 경계는 더욱 흐려지고 있다. 축하와 우려, 감시와 응원이 교차하는 가운데 알 권리와 지나친 간섭 사이의 균형이 요구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민 시어머니 나섰다…최여진→신지 결혼에 "우려" vs "간섭" 갑론을박 [MD포커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