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번엔 '성인 무대 통산 4골'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영입? 이적료 4000만 유로 책정

마이데일리
첼시 FC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곤살로 가르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첼시 FC가 스트라이커 추가 영입을 노린다.

첼시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을 3000만 유로(한화 약 481억 원)에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스트라이커 주앙 페드루와 레프트윙 제이미 기튼스를 각각 최대 6950만 유로(한화 약 1116억 원), 6500만 유로(한화 약 1044억 원)에 영입했다.

첼시는 한 달 사이에 3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부족했던 공격진 뎁스를 보강했다. 이릭 조지를 제외하곤 사실상 전무했던 레프트윙 선수층은 페드루와 기튼스 영입을 통해 채웠다. 페드루는 스트라이커와 레프트윙,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지역 대부분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곤살로 가르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아직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각),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의 이탈에 대비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CF의 곤살로 가르시아 영입을 위해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42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살로의 바이아웃 조항은 5,000만 유로(한화 약 803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곤살로 가르시아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 스트라이커로, 지난 2023년에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성인 무대 득점수는 4골에 불과하다. 최근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부상당한 킬리안 음바페 대신 주전 스트라이커로 출전하여 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잭슨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용됐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과 결정력 부족 문제로 꾸준히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결정력 문제는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더욱 심각해졌다. 타 구단이 잭슨 영입에 대해 합리적인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첼시가 다른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개편을 앞두고 있는 첼시의 공격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내부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9명의 공격진으로 2025-26시즌을 보내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첼시의 스쿼드엔 15명 이상의 공격진이 있다. 하지만 마르크 기우, 크리스티안 은쿤쿠, 미하일로 무드리크, 라힘 스털링, 다트로 포파나, 아르만도 브로야 등 대다수의 선수들이 전력 외 자원이거나 이적이 유력하다.

다음 시즌 첼시의 플랜에 확실하게 포함될 선수는 이스테방 윌리앙, 페드루 네투, 콜 파머, 주앙 페드루, 리암 델랍, 제이미 기튼스뿐이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노니 마두에케도 아스날 FC과 이적설이 제기됐다.

첼시는 토드 볼리 구단주에게 인수된 이후 지금껏 본 적 없었던 이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매 이적시장마다 10명에 가까운 어린 선수들을 사들여 최소 5년에서 최대 9년, 10년에 이르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PSR 규정에서 가장 안전한 구단이 될 수 있었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과 UEFA 컨퍼런스 리그 우승에도 성공했다. 타 팀과 궤를 달리하는 장사 수완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첼시, 이번엔 '성인 무대 통산 4골'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영입? 이적료 4000만 유로 책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