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열애설도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스타들이 깜짝 결혼 소식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33)와 배우 온주완(본명 송정식·43)은 오는 11월 결혼을 발표했다. 열애설 한 번 없이 전해진 기습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했으며,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한 후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당시 장례 기간 내내 온주완이 자리를 지키며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 소속사는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두 커플의 결혼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배우 윤선우(41)와 김가은(37), 가수 적재(본명 정재원·37)와 그룹 카라 허영지(32) 친언니인 방송인 허송연(34)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역시 열애설의 단서조차 없이 조용히 만남을 이어온 뒤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선우와 김가은은 오는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5년 방송된 KBS 2TV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 10년간 비밀 연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 10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교제를 해오다 결실을 맺어 더욱 많은 축하가 터져나왔다.

적재와 허송연은 현재 드레스 투어를 다니는 등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 중이다. 열애설 없던 이들은 조심스럽게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과 신뢰를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했다.
적재는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들 외에도 앞서 배우 조보아, 김동욱, 남보라, 가수 윤하 등도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전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연예계에서, 이를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진중하게 사랑을 이어가고 결실을 맺은 스타들의 행보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