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대한민국의 헌츠빌로 불리는 논산시가 세계적인 방산기업 ㈜풍산FNS와 협력해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다졌다.
지난 3일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일원에서는 ㈜풍산FNS(대표 류상우)의 제2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500억원이 투자되며, 6만9615㎡ 부지에 연면적 8156㎡ 규모의 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신규 채용인원은 55명이며, 생산되는 방산 부품은 NATO 회원국인 튀르키예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우동 풍산그룹 부회장, 류상우 ㈜풍산FNS 대표를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제2공장 설립으로 논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방산업 친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풍산FNS 또한 생산시설 집적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풍산FNS의 제2공장 착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산산업을 포함한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논산시가 명실상부한 '국방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상우 대표는 "논산시의 국방산업 육성 의지가 제2공장 건립 결심에 큰 힘이 됐다"며 "신속한 인허가와 책임 행정으로 지원해준 논산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착공은 단순한 공장 신설이 아니라 논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 지방재정 확충을 동시에 이끄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논산이 6대 방위산업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풍산FNS는 신관, 항법용 센서, 정밀부품 등 방산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2006년 본사를 논산 은진면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상생을 중시하는 기업 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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