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군만마가 온다' 황재균 복귀 초읽기, 2군서 3타수 1안타 "빠르면 SSG전에 온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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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br><br>KT 황재균이 3회초 1사 1-2루에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T 위즈 황재균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강철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늘 퓨처스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내일(5일) 수비까지 소화하고 돌아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상병동 KT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황재균은 5월 29일 왼쪽 햄스트링 손상 판정을 받았다. 당시 최소 6주 소견이 나와 전반기 아웃이 유력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6월말부터는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를 소화할 정도까지 몸이 올라왔다.

이날 함평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군과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승현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김건형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았다. 5회 2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폭염으로 5회까지 진행됐다.

이 감독은 "수비까지 해보고 빠르면 SSG전에 돌아올 수도 있다. 2군 감독이 움직임 보고 판단해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후반기에 돌아올 것으로 보였는데, 전반기 막판 8일부터 열리는 SSG전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황재균에 이어 발목 골절상을 당했던 장준원도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3회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유격수로 나가 수비도 소화했다.

이 감독은 "(허)경민이와 (김)상수가 지쳤다. 그래서 오늘 상수를 빼줬다. 빨리 재균이랑 준원이가 빨리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장진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로하스(지명타자)-문상철(1루수)-허경민(3루수)-오윤석(2루수)-강현우(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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