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 프로당구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투어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최근 “AI 기반으로 제작한 PBA투어 타이틀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총 3곡의 후보곡 중 팬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고 밝혔다.
후보곡 장르는 뉴잭스윙, 일렉트로 하우스, 하이틴 락이다. 뉴잭스윙은 힙합과 댄스팝을 융합한 장르로 경쾌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일렉트로 하우스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장르로,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하이틴 락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빠른 템포의 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프로당구 선수들도 직접 후보곡 투표에 나섰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조재호 정수빈(이상 NH농협카드)은 뉴잭스윙의 곡을 추천했으며, 강동궁(SK렌터카) 한지은(에스와이) 박정현(하림)은 일렉트로 하우스 곡을 골랐다. 젊은 층을 겨냥한 하이틴 락은 김영원 정보윤(이상 하림)이 선택했다.
이번 주제곡은 AI 오디오 전문 테크 기업 언에이아이(AnAI)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설립된 언에이아이는 AI더빙에 최적화된 전문성과 음원분리, 음색합성 등의 특허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스포츠계서는 처음으로 프로당구와 손을 잡았다. AI더빙 프로그램인 ‘보익스온’(VOIX ON)를 개발하는 등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세를 보인다.
PBA 주제곡 후보들은 당구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투표 기간은 오는 4일까지며 투표에 참여자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에어팟 프로(1명), 2등 당첨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50명), 3등 당첨자에게는 팀리그 1일 관람권(100명)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다. 당첨자는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PBA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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