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속] KT·LGU+·네이버 등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해킹 예방 위한 '안심플러스 무료 프로모션' 시행

KT(030200)는 해킹 위협 증가에 대응해 인터넷 이용 고객을 위한 '안심플러스 무료 프로모션'을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KT 인터넷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 중 '안심플러스', '토탈안심', 'PC안심2.0'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 KT 매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KT는 월 4400원의 유료 서비스인 안심플러스를 올해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은 없다. 별도 해지 절차 없이 자동 종료되는 구조로,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심플러스는 가정 내 와이파이에 연결된 PC,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유해사이트·스미싱·악성코드 사전 차단 △유해 동영상 검사 및 삭제 △PC 원격 점검 및 악성코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녀의 PC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LG유플러스 '유플레이', 출시 1주년 맞아 40% 할인 프로모션

LG유플러스(032640)가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의 구독 상품 '유플레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유플레이는 지난해 6월 출시된 IPTV 기반 통합 구독형 서비스다. 월 1만5400원(프리미엄 기준)에 해외 오리지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내 '유플레이 프리미엄 1년 약정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40% 할인된 월 9240원에 평생 이용할 수 있다.

또 해당 기간 가입 고객은 자동으로 1주년 기념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경품은 LG 스탠바이미2(150만원 상당, 2명)와 CGV 1만원 상품권(200명)이며, 당첨자는 10월 중 유플러스닷컴 내 IPTV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 콘텐츠 강화를 위해 비아플레이(Viaplay), 와우와우(WOWOW), 빌리빌리(Bilibili), 카날플러스(Canal+), 크런치롤(Crunchyroll) 등 글로벌 OTT 사업자들과 협업해 왔다. 그 결과 콘텐츠 수는 7만여편에서 9만여편으로 약 30% 증가했다.

◆KT지니뮤직-원밀리언, 첫 협업 음원 'Can We Luv' 10일 글로벌 발매

KT지니뮤직(043610)이 전략적 파트너사 원밀리언(1MILLION)과의 첫 협업 결과물로 싱글 음원 '캔 위 러브(Can We Luv)'를 7월10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음원 유통은 KT지니뮤직이 맡고, 퍼블리싱은 AMPLIFIED가 담당한다.

이번 신곡은 원밀리언이 공식 출범한 실험적 음악 프로젝트 '1M Sound Labs(원밀리언 사운드랩스)'의 첫 결과물이다. '춤을 위한 음악(Dance-able Music)'을 지향하는 이 프로젝트는 '춤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원밀리언의 철학을 음악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Can We Luv는 감성적인 R&B 기반의 댄스팝 트랙으로, 영국 출신 글로벌 아티스트 Etham(이담)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퍼포먼스 비디오는 성수동 원밀리언 스튜디오 전 공간을 무대로, 실시간 파티 형식으로 촬영됐다.

원밀리언은 이번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자사 안무 지적재산권(IP) 기반 공연 기획, 굿즈 제작, 브랜드 콘텐츠 확장 등 2차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접 제작한 음원 IP를 통해 저작권 이슈를 사전에 해결하고, 기업 가치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상 AI 솔루션 지원 확대

네이버(035420)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광고와 마케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판매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는 지난 3일부터 판매자들이 실질적인 AI 솔루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급된 마일리지는 '비즈머니'로 전환해 AI 광고 자동화 솔루션 'ADVoost 쇼핑'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AI가 네이버 쇼핑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성과를 실시간 최적화해주는 도구다. 마일리지는 광고뿐 아니라 리뷰 적립금이나 재구매 유도 등 쇼핑 마케팅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울러 네이버는 AI 활용 경험이 부족한 판매자를 위해 내달부터 'AI RIDE'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장 마일리지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ADVoost 쇼핑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 광고 지원금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광고 집행 비용 부담을 줄이고, AI 기술의 실질적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RIDE 캠페인 참여자 모집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며, 심사를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네이버는 향후 판매자들의 실사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ADVoost 시리즈 등 AI 솔루션의 고도화와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035720)가 서울 성북구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단위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카카오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올해부터는 기존 개별 상권 중심 구조를 시·군·구 단위로 전환해 상권 간 연계를 강화한다.

올해 사업은 전국 10개 지역, 약 4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성북구를 시작으로 7월 초 전국으로 본격 전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지원책 외에도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도입됐다. △라이브커머스 교육 △관광지 연계 셔틀 '단골버스(가칭)' △청년 튜터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등 오프라인-온라인 연계 방식을 강화했다.

기존 제공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1대 1 맞춤 교육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상권당 300만원, 점포당 30만원),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카카오페이 수수료 3개월 면제, 카카오뱅크 대출 보증료 50% 지원(최대 30만원) 등 금융 지원도 제공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참여 상권을 대상으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장 톡채널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골목형 상점가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공모 방식으로 재개된다. 오는 7일부터 단골시장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다.

◆NHN 클라우드, 국내 기업 3사와 손잡고 日 공략

NHN 클라우드가 국내 대표 AI·클라우드 기업들과 손잡고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시에 일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교두보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N 클라우드가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096250),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 MSA·네이티브 클라우드·DaaS 전문기업 투라인클라우드와 함께 'AX 연합체 협력을 통한 일본 디지털 생태계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는 보유한 프라이빗·네이티브 클라우드, AI, DaaS 기술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AX 실현'을 목표로 한다.

NHN 클라우드는 일본 도쿄 리전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AI·클라우드 솔루션을 현지 고객에 공급·운영한다.

또한 NHN클라우드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T기업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도 적극 나선다.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NHN 일본법인이 다년간 축적한 일본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지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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