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취했을 때 집에 보내는 방법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유튜브 '나래식'에는 '제대로 마실 사람들만 나오든지~'라는 제목으로 그룹 '블락비'의 피오와 '위너' 김진우가 출연했다. 박나래는 "우리가 일산에서 '놀라운 토요일' 녹화를 한다. 가끔씩 일산에서 회식을 할 때도 있고 상암이나 연희동, 마포까지 올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오가 회식을 가장 좋아한다. '다 같이 회식 가자' 해놓고 피오가 꼭 집에 들러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온다"라고 폭로했고 피오는 "형, 누나들에 비해 내가 녹화 올 때 좀 꾸미고 입고 오니까 집에 갔다가 왔다고 자꾸 생각을 하더라. 그리고 나는 끝나면 녹화장에서 찝찝해서 바로 화장실에서 세수랑 머리를 다 감는다"라고 해명했다.
피오는 "그래야 좀 편하게 마실 수 있으니까. 내가 머리 감고 있을 때쯤 누가 옆에 와서 화장을 지우고 있다. 그게 동엽이 형이다. 편하게 가려고 티슈로 막 닦고 있다. 이 술자리에 더 진심인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피오에게 "주사가 뭐냐. 난 본 적이 없다"라고 물었다.

피오는 "가끔 센 형들 만나면 간다고 얘기 안 하고 몰래 택시 타고 간다"라고 하자 박나래가 "우리끼리 술 마셨을 때 동엽신이 술을 마시면 좋으니까 안 간다고 그런다. 근데 그때 문세윤 오빠가 하는 주문이 있다. 주현 성대모사로 집에 보낸다"라고 말했다.

피오는 동의하며 "'동엽이 들어가시게~'이다. 그러면 동엽이 형이 '새X'라고 하고 차가 붕 출발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그게 컨트롤이 된다. 왜냐하면 알코올즈들이 6년째 보좌하니까. 유일하게 피오가 동엽신이 무언가를 얘기하면 '조용'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피오는 "너무 느리다. 길고. 그래서 휴지로 입을 막을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나래는 피오와 김진우에게 "둘이 만나면 연예계에 대해서도 말하나"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아예 안 한다. 둘 다 워낙 구설수에 오르는 느낌은 아니라 그런 얘기 잘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부러워하며 "나는 가만히 있어도 구설이 따라붙는다. 그게 내 잘못인가"라고 억울해 했다. 피오는 "진짜 누나는 가만히 있는데 옆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 예쁜 얘기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누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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