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진태현(본명 김태현·44)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퇴원한 뒤 심경을 전했다.
진태현은 30일 자신의 계정에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가면 전부 과거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 너무 힘들겠지만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갔음 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기쁨과 아픔은 각자 느끼는 강도가 다릅니다. 하지만 가고자 하는 길을 정하고 가면 삶의 희로애락의 강도보다 책임, 양보, 사랑, 약속, 목표라는 다른 의미를 바라보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며칠 병원 입원, 수술, 퇴원까지 모든 걸 공유했던 이유는 조금은 힘든 이유로 삶이 무너진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했던 거 같습니다"라며 주제넘게 죄송하지만 꼭 힘내시고 이젠 다른 의미로 삶의 목적과 목표를 만드시길 응원해 봅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진태현은 짧은 영상과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환자복을 입은 진태현이 병실 침대에 앉거나 손을 흔들고, 링거대 옆에 서있는 모습 등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입원 중인 병실과 주사 바늘이 꽂혀 있거나 이름표가 부착된 팔도 담겼다.
진태현은 담담히 기록한 병원 생활과 함께 "그리고 92 병동 간호사 가족들 보고 싶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본명 박은영·45)과 결혼했다.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음을 고백했으며 최근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

▲ 이하 진태현 글 전문.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가면 전부 과거 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 너무 힘들겠지만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갔음 합니다
기쁨과 아픔은 각자 느끼는 강도가 다릅니다
하지만 가고자하는 길을 정하고 가면
삶의 희노애락의 강도보다
책임 양보 사랑 약속 목표라는 다른 의미를 바라보게 됩니다
며칠 병원 입원 수술 퇴원까지
모든걸 공유했던 이유는
조금은 힘든 이유로 삶이 무너진 분들에게
힘이되고자 했던거 같습니다
주제넘게 죄송하지만 꼭 힘내시고
이젠 다른의미로 삶의 목적과 목표를 만드시길
응원해봅니다
그리고 92병동 간호사 가족들 보고싶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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