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김지혜의 아끼는 명품 접시가 깨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최근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 2'에서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가 출연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시즌 1에서 손님을 초대 후 요리를 대접하는 가운데 비싼 명품 접시를 깨트리는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오지헌과 그의 아내, 세 딸까지 집으로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형은 오지헌에게 "지헌아 너는 결혼 전에 '이 여자다'하는 생각이 들었니?"라고 물었다. 이에 오지헌은 직감했다고 말했고 그의 아내는 오지헌의 적극적인 모습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솔직히 지헌이 외모 비하하는 거 아니냐. 너 성격도 조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탁에 앉은 이들은 요리를 먹으려 했고 부엌에서 그릇을 꺼내며 준비하던 김지혜에게 박준형은 "이제 먹기만 하면 되나?"라고 물었다. 김지혜는 박준형을 쳐다보며 대답했고 순간 높이 있던 그릇들이 손을 스쳐 바닥으로 우르르 떨어졌다. 김지혜는 순간 얼음이 됐고 박준형과 오지헌 부부는 놀라 부엌으로 달려갔다.


박준형은 달려가 "괜찮나? 다친 덴 없나?"라고 물었고 김지혜는 "오지 마 오지 마"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당황하며 "지금 내 명품 그릇이 깨졌다. 가뜩이나 미니멀이라 그릇도 없는데"라고 분노했다. 오지헌의 부인이 함께 치워줬고 "이거 에르메스야"라고 말했다. 딸은 "이거 엄마가 아끼는 그릇이잖아"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하나만 깨진 게 아니네"라고 염장을 질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그릇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하나에 40만 원짜리부터 200만 원이 넘는 그릇까지 판매를 하고 있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차라리 가방을 사지", "카메라가 있어서 못 울었을지도", "나라면 너무 짜증 났을 듯", "저 접시는 쓰지 말고 전시만 해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혜는 홈쇼핑을 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와 박준형이 살고 있는 집은 반포자이 90평으로 해당 아파트는 지난 3월 75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박준형은 지난해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박준형이 출연해 수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박준형은 "내 이름으로 된 게 없다. 아파트도 아내 김지혜 명의다. 저희 집은 수입 비율이 10 대 0이다"라고 밝혔다.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김지혜는 과거 한 방송에서 매출액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지혜는 "홈쇼핑 방송 6개를 한다. 첫 방송이 아침 6시, 마지막이 새벽 2시다. 돌아다니면서 해야 하니 나중엔 영혼 없이 입만 산다. 이제 3개 정도로 조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 황토팩을 했는데 한 시간에 30억 원을 팔았다. 그땐 홈쇼핑 채널이 몇 개 없었다. 홈쇼핑이 대박 나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황토를 캐내는 산에 무대를 지어서 쇼호스트가 홈쇼핑을 2시간 했다. 초대 가수도 나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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