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르트문트 문화예술 단체의 초청으로 독일을 방문한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이 26일에 이어 27일에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대표단은 진주시와 도르트문트시 민간단체 간에 문화교류를 위해 진주시, 도르트문트시,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NRW 주 성악 아카데미와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황진선 진주시의회 부의장,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 부시장, 미샤엘 로데 도르트문트 행정청장, 라스 케어스팅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회장, 엔스 빗저 NRW 주 합창학교 이사장, 죌료 다부토비취 NRW 주 합창학교 대표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협약서는 △국제문화 교류를 위한 공동 노력 △청소년 문화 교류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청소년 특화교육 및 콘텐츠 개발 △공연예술 및 음악 행사를 통한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오랜 역사와 문화 및 다양한 K-문화콘텐츠를 간직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시 또한 유럽을 대표하는 혁신도시이자 문화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청소년 간 홈스테이 등 민간분야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양 시의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 부시장은 "10월 진주시를 방문해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며 "도르트문트 합창협회 진주 공연과 청소년 교류 등이 양 도시 간의 협력과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 대표단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인 레버쿠젠의 홈구장 '바이 아레나(By Areana)'를 방문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클럽 관계자들과 진주시 청소년 체육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바이 아레나 방문은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및 역량강화 및 유럽의 선진 스포츠 시설과 청소년 육성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레버쿠젠 구단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과 청소년 축구 캠프 참가를 통한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 클럽의 운영 시스템과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은 진주시의 청소년 체육 정책에 큰 영감을 준다"며 "향후 진주지역 청소년 스포츠 클럽과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구단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레버쿠젠 구단 관계자는 "진주시의 청소년 국제 교류에 공감을 표하며, 향후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답했다.
이후 대표단은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도르트문트시의 대표 클래식 공연시설인 도르트문트 콘서트하우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편, 임상범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는 "진주시와 도르트문트 문화예술단체와의 교류를 축하하며, 양 도시 간 문화·스포츠 등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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