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갑작스레 떠난 그리운 별…오늘(29일) 6주기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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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전미선/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지났다.

전미선은 2019년 6월 29일 전북 전주시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전미선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향년 48세.

당시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또한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며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출연을 확정할 만큼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전미선은 가족 중 한 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어머니마저 병상에 누워 있어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이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미선은 1970년 생으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열 패밀리', '해를 품은 달', '다섯 손가락', '일말의 순정', '열애', '태양은 가득히', '돌아온 황금복', '구르미 그린 달빛', '파수꾼', '마녀의 법정',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과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숨바꼭질', '위대한 소원', '봄이가도' 등에 출연했다.

유작은 그해 7월 개봉한 '나랏말싸미'다. 전미선은 극 중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나랏말싸미' 엔딩 크레디트에는 "아름다운 배우, 故 전미선 님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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