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국에서도 트로피 수집 성공, 1년 만에 결별…'13년 만에 프랑스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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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LA FC지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지루가 유럽 무대 복귀를 위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를 떠난다.

LA FC는 28일 'LA FC와 지루는 결별을 결정했다. 지루는 밴쿠버전에서 LA FC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지루는 2023-24시즌 종료 후 LA FC로 이적했고 1년 만에 미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지루는 지난해 LA FC의 US오픈컵 우승을 함께했다. 지루는 2024 US오픈컵 결승전에서 캔사스시티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LA FC 클럽 역사상 첫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루는 "선수 생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 LA FC의 팬과 동료들,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LA FC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부터 클럽 월드컵 출전까지 LA에서의 경험은 나와 가족들에게 정말 멋진 경험"이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LA FC는 '지루는 모범적인 프로 선수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클럽의 훌륭한 홍보대사였다. 지루의 공헌에 감사하며 지루와 그의 가족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SPN은 '지루는 LA FC와 계약 종료 후 릴로 이적할 예정이다. 지루는 LA FC와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았지만 13년 만의 프랑스 복귀를 원했고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루는 릴과 2년 계약을 앞두고 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다. 릴은 경험 많은 선수를 찾고 있고 지루는 릴을 떠나는 다비드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루는 지난 2005-06시즌 그레노블(프랑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몽펠리에(프랑스), 아스날(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FA컵 우승을 모두 경험했고 아스날에선 3번의 FA컵 우승을 차자하기도 했다. 몽펠리에와 AC밀란에선 프랑스 리그1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선 A매치 137경기에 출전해 57골을 터트렸고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MLS에서 1년 동안 활약한 지루는 유럽 무대 복귀와 함께 몽펠리에어서 활약했던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의 프랑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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