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가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롯데 관계자는 29일 "윤동희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윤동희는 지난 6월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좌측 대퇴부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2차 검진을 진행했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좌측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이 80% 회복된 상태이다. 근육의 재활 운동과 근력 운동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1주 후 상체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주 후 추가 검진 후 경기 출전 스케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직 100% 회복 판정을 받지 못했다. 추가 검진을 받아봐야 정확한 복귀 시점을 잡을 수 있다. 윤동희를 보고 싶어 했던 팬들로서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건강한 몸 상태로 후반기 출전을 위해서는 올스타전 출전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윤동희는 171만 7766표를 획득하며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 178만 6837표를 얻은 한화 이글스 김서현에 이어 팬 투표 전체 2위에 올랐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더해 총점 41.74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44.32점)에 이어 드림 올스타 외야수 2위에 자리한 바 있다.
롯데는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총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윤동희와 함께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 김원중, 2루수 고승민, 유격수 전민재, 외야수 레이예스, 지명타자 전준우가 선발됐다. 윤동희를 제외한 5명의 선수는 문제없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4위에 오른 삼성 김지찬이 윤동희 대체자로 합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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