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출전 선수 중 최고 평점…조현우, 클럽월드컵 주간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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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주간 베스트11/소파스코어조현우/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조현우가 클럽월드컵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7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활약을 바탕으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조현우는 지난 26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클럽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주간 베스트11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는 평점 9.7점을 기록한 가운데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클럽월드컵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알리(알 아흘리)와 베르테라메(몬테레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팔라시오스(보카 주니어스), 바타글리아(보카 주니어스), 데오사(몬테레이), 사비뉴(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스벤손(도르트문트), 바스토니(인터밀란), 아다라비오요(첼시), 하키미(PSG)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는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수차례 선방을 펼쳤다. 울산은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지만 조현우는 상대 유효슈팅 9개 중 8개를 막아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조현우의 도르트문트전 선방에 주목했다. 독일 키커는 조현우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최고 평점 1등급을 부여했다. 도르트문트는 클럽 SNS를 통해 '조현우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선방을 높게 평가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도르트문트 공격수 기라시의 울산전 활약에 대해 '평소 정확한 슈팅을 선보이던 기라시는 악몽 같은 순간을 맞이했다. 기라시는 울산 골키퍼 조현우에게 완벽하게 봉쇄 당했다. 기라시는 전반전 동안 최소 4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며 평점 4.5 등급의 혹평을 했다. 독일 매체 란은 '기라시는 전반전에만 4번의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더위가 기라시의 침착함을 저하시킨 것 같다. 기라시는 힘든 하루를 보냈다'며 최저 평점 5등급을 부여했다.

기라시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골을 터트려 케인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기라시는 2023-24시즌에는 28골을 터트려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기라시는 최근 2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50골 가까이 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조현우와의 맞대결에선 무기력했다.

기라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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