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 회식에서 김소현 열받게 해…"술은 안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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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회식 때 먹부림을 부려 눈길을 끌고 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박보검에 대해 김소현이 회식 자리에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유튜브 '핑계고'에 '먹빵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유재석, 지석진, 이상이, 박보검, 김소현이 함께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보검은 함께 먹기 위해 호빵과 만두를 포장해 왔다. 지석진과 유재석은 "보검이는 착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연진이 이야기를 하던 중 박보검이 만두를 입에 욱여넣었고 유재석이 보고 제스처를 따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이는 "저도 정말 많이 먹는데 보검이가 항상 많이 먹는다. '굿보이' 리딩 때 리딩 하면 회식을 하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술은 안 마시고 고기를 엄청 먹더라. 혼자 10인분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이 이상이가 이야기 하는 동안 만두를 입에 욱여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 유튜브 '핑계고' 캡처

김소현은 "먹으면 안 되는데 하면서 먹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아 냉면도 먹으면 안 되는데'라고 하더니 저한테 먹을 거냐고 하더라. 먹겠다고 하니 나눠 먹자고 하나 시켰다. 그래놓고 혼자 다 먹었다. '미안해 내가 혼자 다 먹었다. 하나 더 시켜줄게'라더니 그것도 혼자 다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에게 냉면을 나눠 먹자던 박보검이 홀로 2그릇을 먹은 사연이 알려졌다. / 유튜브 '핑계고' 캡처

이를 듣고 있던 유재석은 하나 남은 만두를 서둘러 집더니 "이거 하나 남은 거 빨리 먹어야겠다. 보검이나 이상이한테 뺏길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입으로 넣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은 MBTI에 대해 언급했고 김소현은 "저 INFP였는데 이번 '굿보이'를 하면서 T가 됐다. T가 원래 사십몇 %였는데 이 드라마를 하면서 육십몇 %까지 올라가더라. 오빠들이 너무 F니까 '여기서 내가 중심을 잡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저희 팀 유일한 홍일점이었다. 저희한테 다 맞춰주는 거다. 가끔씩 뭐 먹으러 가자고 하면 '오빠 난 오늘 팀이랑 먹을게'라고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저희가 거의 1년을 매일 같이 있다 보니 세트촬영하면서 밥차를 같이 먹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 같이 먹는 게 너무 좋은데 한 번쯤은 혼자 먹고 싶은 거다. 오빠들이 싫은 건 절대 아니고 혼자 시간이 필요하더라. 그래서 한번은 정말 빨리 뛰어가서 '먼저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가봤는데 문자가 왔다. '우리 자리 잡아 놨어'라고 '자리를 어디 잡았다는 거야?'라고 주위를 보니 이미 식판이 받아져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소현이가 숨 쉴 틈이 없었네"라고 이야기했고 박보검은 놀라며 "그랬구나. 미안해라"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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