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단골' 박세리 US오픈, 당시 허리 24인치였다 '실착 유니폼 공개'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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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 박세리의 속사정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최근 오픈한 '세리 박 with 용인'을 소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는 '박세리가 카페 알바 도와주러 옴. 커피 꽤 잘 내리긴한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달 13일 박세리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세리 박 with 용인'을 개관했다.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유일하게 남긴 본부석을 리모델링해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조성했다.

마당에는 푸른 잔디 운동장이 조성돼 있으며, 건물 2층에는 북카페가 들어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커피숍과 박세리와 연관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박세리 / 박세리의 속사정

특히나 '박세리 박물관'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었다. 선수 시절 입었던 '실착 유니폼'이 액자로 전시돼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애국가의 단골 장면'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지난 1998년 US여자오픈 연장 18번 홀에서 '맨발 샷'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었다.

박세리는 당시 태국계 미국인 아마추어인 제니 추아시리폰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한국인 최초의 US오픈 골프 대회 챔피언이 됐다. 이 장면은 올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발표한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 20가지' 중 전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세리는 당시를 떠올리며 "상의는 맞을 거다. 하의는 안 맞을 것 같다. 그때 당시 허리둘레가 24인치였다. 진짜 얇았다. 기념화도 만들어졌다. 순은으로 몇 개 안 만들어졌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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