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서 뛰는 건 특권"...리버풀 '로버트슨 대체자' 영입! 이적료 745억+장기 계약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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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밀로시 케르케즈를 영입했다./리버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밀로시 케르케즈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지이를 통해 "리버풀은 AFC 본머스로부터 케르케즈의 영입을 완료했다. 케르케즈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45억원)로 알려졌다.

헝가리 출신의 케르케즈는 왼쪽 풀백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수비수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기동력을 갖춘 선수로, 90분 내내 왼쪽 측면을 오르내리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킥력이 좋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자주 시도하고, 공격포인트 창출 능력도 갖췄다.

여러 클럽에서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케르케즈는 2021년 AC 밀란 19세 이하(U-19)팀에 입단했다. 케르케즈는 2022년 1월 AZ 알크마르로 이적한 뒤 2022-23시즌부터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23년 본머스로 이적했다.

밀로시 케르케즈./게티이미지코리아

본머스 이적 첫 시즌부터 빠르게 주전을 꿰찬 케르케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8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케르케즈의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맨시티는 울버햄튼의 라얀 아이트 누리로 선회했고, 앤디 로버트슨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던 리버풀이 케르케즈를 품는 데 성공했다.

밀로시 케르케즈./게티이미지코리아

케르케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클럽과 함께 트로피를 차지하고, 안필드에서 골을 넣기 위해 모든 걸 다 바치겠다. 팬들의 함성이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리버풀 측은 로버트슨의 이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로버트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최우선 타깃”이라며 “리버풀은 로버트슨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ATM은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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