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웠어" 김하영, 16년 함께한 반려견과 이별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하영이 16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26일 김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착하기만 했던 내 아픈 손가락. 내 아들 카스야"라며 이별 소식을 전했다.

이어 "부족한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웠어. 다음에 다시 만나면 제일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줄게"라며 "제일 겁 많은 우리 엄살쟁이.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줘. 16년 동안 엄마 아들로 있어 줘서 고마웠어. 사랑해 우리 아들 잠시만 안녕"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하영은 2004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로 데뷔 후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KBS2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2' 등 재연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3년 사귄 남자친구와 올가을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남자친구는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