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진정한 꿈이 실현될 거에요."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 톨루 아로코다레(KRC 헹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보강하고 있다. 올 시즌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맨유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어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스포르팅 CP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빅토르 요케레스를 노리고 있지만, 요케레스는 아스널행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와도 연결된 가운데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맨유 레이더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아로코다레를 주시하고 있으며 대체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맨유가 이 24세 공격수에게 실제로 영입 제안을 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그는 약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의 가치가 매겨져 있다"고 했다.

헹크에서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은 아로코다레는 19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장신 공격수다. 올 시즌 헹크 유니폼을 입고 45경기에서 23골을 터뜨렸다.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21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아로코다레는 '스포츠붐'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것은 당연히 꿈이다. 분명히 주시하고 있다"며 "어떤 선택지가 있든, 시간을 들여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나는 맨유 팬이다. 만약 그 일이 현실이 된다면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진정한 꿈의 실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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