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잭슨 지키려는 첼시, 4000만 파운드는 택도 없다! 리암 델랍 영입에도 입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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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잭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첼시 FC가 니콜라 잭슨을 쉽게 내줄 생각은 없어 보인다.

니콜라 잭슨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2900만 파운드(한화 약 539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 FC 유니폼을 입었다. 경쟁할 만한 뚜렷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었기에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에 무혈 입성했다. 잭슨은 첫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골 결정력 부족이 단점으로 제기됐다.

지난 시즌,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부진에 니콜라 잭슨. /게티이미지코리아

두 번째 시즌, 잭슨은 전반기에만 리그 9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박싱데이 이후 1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한창 선두 경쟁을 하던 첼시는 잭슨의 부진으로 인해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잭슨은 시즌 종료까지 반등하지 못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는 입스위치 타운 FC에서 리그 12골을 기록한 유망주 리암 델랍을 영입했다. 잭슨과 마찬가지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다. 더불어 첼시가 위고 에키티케와 강력하게 연결되면서, 잭슨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였다.

에키티케 이적설과 동시에 잭슨의 이적설도 제기됐다. 첼시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사이먼 필립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아스톤 빌라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잭슨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FC는 니콜라 잭슨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 이상을 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오퍼를 들을 의향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매각에 나서진 않고 있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5일,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의 이적료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첼시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43억 원) 수준의 제안엔 협상 테이블에 앉을 의향이 없다. 현재 조건으로는 이탈리아 클럽들이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잭슨의 가치를 5500만 유로(한화 약 872억 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활약을 고려하면 사실상 NFS 선언이다. 다만 에키티케 영입 성사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우선 첼시는 좌측 윙포워드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의 제이미 기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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