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미쳤다' 문동주 6승 →6700만원 외인 멀티히트, 한화 지지 않는다… 김경문 "선수들 모두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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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역전승을 일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화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에서 3-1 승리를 챙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44승 30패 1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로 나선 문동주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5월 2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이후 37일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4회 강민호에게 맞은 솔로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이어 올라온 박상원-한승혁이 각 1이닝을 막으며 홀드를 챙겼고, 김서현은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9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선발투수로 제 몫을 다해준 경기였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에서는 루이스 리베라토가 6회 구자욱을 흔드는 동점타와 8회 2루타를 치는 등 멀티히트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전날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진영도 8회 쐐기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회 채은성이 수비 과정에서 양도근과 강한 충돌로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왔다.

김경문 감독은 "타선도 리베라토를 중심으로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연장 11회초 2점홈런을 터뜨린 채은성과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화는 인천으로 이동해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27일 선발로 엄상백을 예고했다. 삼성은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소화한다. 27일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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