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학교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두체급 석권

마이데일리
마산용마고./대한씨름협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진환 감독이 이끄는 마산용마고등학교(경상남도)가 2025 시즌 첫 단체전 우승에 이어, 고등학교부 개인전에서도 두 체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목)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학교부 개인전에서 마산용마고는 청장급(80kg 이하)에 출전한 이원중이 결승전에서 김민건(현일고)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어 용사급(9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서금광이 이건희(용인고)에게 뒷무릎치기를 두 차례 연속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산용마고등학교는 두 체급 모두 석권하며 개인전에서도 막강한 실력을 입증했다.

고등학교부 경장급(70kg 이하) 경기에서는 진상근(송곡고)이 문성하(문창고)를 상대로 뒤집기와 뿌려치기를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소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는 고해성(여수공업고)이 강인환(공주생명과학고)을 상대로 첫 번째 경기에서 오금당기기를 성공시켜 1대 0으로 앞섰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앞무릎치기를 허용하며 1대 1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 스코어 2대 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용장급(85kg 이하) 경기에서는 공준연(충무고)이 오현섭(부평고)을 상대로 밀어치기를 두 차례 성공시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급(100kg 이하) 경기에서는 이시우(태안고)가 강세윤(마산용마고)을 상대로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장사급(135kg 이하) 경기에서는 정선우(용인고)가 곽승현(여수공업고)을 상대로 뿌려치기를 성공시켜 1대 0으로 앞서 나갔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배지기를 허용하며 1대 1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 다시 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대 1로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학교부 개인전 경기결과

경장급(70kg 이하) 진상근(송곡고등학교)

소장급(75kg 이하) 고해성(여수공업고등학교)

청장급(80kg 이하) 이원중(마산용마고등학교)

용장급(85kg 이하) 공준연(충무고등학교)

용사급(90kg 이하) 서금광(마산용마고등학교)

역사급(100kg 이하) 이시우(태안고등학교)

장사급(135kg 이하) 정선우(용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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