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줍줍] 미래에셋자산·키움투자자산·NH-Amundi자산운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ETF 뉴스.


◆미래에셋 'TIGER ETF' 70조 달성…글로벌 ETF 220조 돌파 눈앞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이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왔다.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 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 중 TIGER ETF 순자산은 25조300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 투자의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0047A0)'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해외 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451540)'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의 상승세 속에 국내 주식형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나스닥100 ETF Smart Investor 분할매수 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나스닥100 ETF Smart Investor 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나스닥1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2만2000선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4월 설정된 키움 나스닥100 Smart Investor 펀드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나스닥100 ETF에 주로 투자한다. 

한편 이 펀드는 설정되면 자산을 한 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분할매수 전략으로 나스닥100 ETF를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펀드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Class A 기준, 세전, 보수차감후)은 26일 현재기준 31.65%를 기록, 나스닥100 지수 상승흐름을 안정적으로 반영하는 운용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

이현열 펀드매니저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되면서 나스닥100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대상이 가지고 있는 고유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분할매수를 통해 줄이고, 투자타이밍에 대한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지속적인 이익실현 효과가 있기 때문에, 투자를 처음 해보는 고객이나 시장 변동성에 고민 많은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NH-Amundi,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총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3026억원으로 집계됐다 . 

지난달 23일 951억원에서 약 한 달 만에 세 배 넘게 불어났다.

높은 수익률이 순자산 증가를 이끈 주요인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기준 1개월 36.21%, 3개월 83.03%, 6개월 106.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 21.16%, 18.18%, 29.35%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개인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를 654억원 순매수했으며, 특히 6월 들어서만 4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HANARO 원자력 iSelect ETF는 국내 주요 20개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등을 편입하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국내 원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이는 에너지 인프라 전환이라는 구조적 장기 성장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라며 "전 세계적인 AI 투자 확산이 촉발한 원전 투자 수요는 향후 수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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