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유유진이 출연한 프랑스 독립영화 '잘 자 오아시스'의 공식 스틸과 장면 캡처 이미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엔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침실에서 유유진과 프랑스 배우 마농 브레쉬(Manon Bresch)가 함께 마주보고 누워있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평온한 순간을 공유하는 이 컷은 작품 속 인물 간의 깊은 감정 교류와 우정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함께 공개된 장면 캡처에서는 두 인물이 함께 물고기를 바라보며 교감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낮과 밤, 두 가지 시간대 속의 대비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과정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잘 자 오아시스'는 서로 다른 삶의 결을 지닌 두 여성 '샬리'와 '유진'의 만남과 이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유유진은 프랑스에서 생계를 이어가며 음악 활동을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유진' 역을 맡아, 밝고 순수한 에너지를 스크린에 녹여낸다. 상대역 '샬리'는 프랑스 배우 마농 브레쉬가 맡았다.
감독과 각본은 프랑스 신예 샬렌 볼루(Charlène Bolou)가 맡아 독창적인 미장센과 감정선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자연광을 적극 활용한 연출과 인물 간의 묘한 거리감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유진은 이번 작품 외에도 영화 '시월의 장미',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남남', 연극 '아마데우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왔으며, 최근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는 '박지윤' 역으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의 본격적인 발걸음을 의미하는 만큼, 유유진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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