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리그 최고 조커, 판 페르시가 점찍었다…페예노르트, 오현규 이적료 160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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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마이데일리 DB반 페르시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프리미어는 24일 '페예노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위한 제안을 했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를 팀을 이끌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엄청난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지만 헹크는 이적에 전혀 관심이 없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최소 1000만유로(약 16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헹크는 페예노르트에게 협상 불가라는 뜻을 전달했다. 헹크는 오현규가 다음 시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뉴스는 페예노르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현규에 대해 "헹크에서 슈퍼서브로 활약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헹크는 오현규의 이적은 협상 불가라고 선언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효율적인 교체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며 '경기당 평균 15분 가량 출전했지만 53분 마다 한 골씩 넣었다. 오현규는 벨기에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다재다능하고 역동적이다. 골감각과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민첩성을 겸비했다. 헹크에서는 마지막 순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귀중한 무기다. 헹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오현규를 중심으로 공격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현규는 지난 2022-23시즌 수원에서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셀틱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오현규는 지난 시즌 헹크로 이적해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9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선수시절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판 페르시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20승8무6패(승점 68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이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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