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튼넘이 일본 신예 수비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24일 '토트넘이 일본 수비수 타카이를 500만파운드에 영입하는 것을 합의했다. 20살의 센터백 타카이는 다음달 클럽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카이는 토트넘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타카이는 지난해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에서 로메로, 판 더 벤, 단소, 드라구신과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적료 500만파운드를 지불했고 J리그에서 해외로 이적하는 선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오른발잡이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판 더 벤의 백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 덕분에 자신감있게 수비를 펼친다. 타카이는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타카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맡아 J리그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 4강전 알 나스르와의 경기에선 호날두, 마네, 두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타카이는 임대되지 않고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할 것이다. 타카이는 베리발, 사르, 우도지, 그레이 등과 비교해 경험이 뒤쳐지지 않는다. 타카이가 선호하는 등번호 2번은 토트넘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타카이가 다음 시즌 임대 없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카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78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J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4경기에 출전한 다카이는 2024 파리올림픽 8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드는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 저렴한 금액에 타카이를 영입한 후 게히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65골을 실점했고 수비진을 보강해야 한다. 토트넘은 리버풀 등과 함께 게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게히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경쟁력을 보여줬고 FA컵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토트넘은 타카이를 영입했다. 타카이 영입으로 게히의 토트넘 이적은 불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J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사이에는 상당한 수준 차이가 있지만 타카이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을 안정적인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탈바꿈시켰다. 프랭크 감독은 타카이의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이상적인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은 가장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수비진 보강 문제를 해결했다'며 토트넘의 타카이 영입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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