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신동엽이 13년 간 'SNL 코리아' 시리즈와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 3관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수상자 임시완, 박보영, 안재홍, 금해나, 이정하, 고윤정과 예능 부문 수상자 신동엽, 장도연, 곽준빈, 윤가이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신동엽은 2012년부터 'SNL 코리아' 시리즈의 정신적 지주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수상 소감에서 매주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지만, 13년 간 'SNL 코리아' 시리즈와 함께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30년 넘게 방송 생활을 해오면서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 MC도 봤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코미디 연기를 할 때 나의 모습이 가장 진실되게 나타나는 것 같다"며 말했다.
이어 "너무너무 힘들지만 좋은 PD들과 작가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계속해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호스트 분들의 큰 용기가 없으면 이 'SNL 코리아'라는 프로그램 자체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꼭 이야기하고 싶은 건 쿠팡플레이스 'SNL 코리아' 시즌1 시작할 때 첫 호스트로 나왔던 이병헌 씨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이후에 계속 'SNL 코리아'와 함께해 준 호스트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잠재적으로 호스트로 나가주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행사는 전년도 수상자들이 수상을 기념하고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리다.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본 시상식은 오는 7월 18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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