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전이 뜨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3개 구단이 참전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음뵈모 영입 경쟁이 또 한 차례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번에는 애스턴 빌라를 포함한 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이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에게 관심을 표명한 것이다"고 전했다.
음뵈모는 올 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PL 38경기에 출전해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득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뵈모는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개편을 원하고 있다. 음뵈모가 맨유의 레이더에 들어왔다. 음뵈모 역시 맨유행을 원한다는 소식들이 전해졌다.
맨유는 최대 55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 규모의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브렌트퍼드가 이를 거절했다. 맨유는 조금 상향 조정한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가 넘는 제안을 다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다른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퍼드를 지휘하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다. 프랭크 감독은 제자와 재회하길 원하고 있다.

끝이 아니었다. 점점 더 많은 구단이 음뵈모를 원하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음뵈모는 아스널을 포함한 여러 PL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빌라도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맨유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고 했다.
브렌트퍼드도 음뵈모를 쉽게 내줄 생각은 없다. '스포츠바이블'은 "브렌트퍼드는 이번 여름 7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뜨거운 영입전의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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