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폴 포그바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향할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사우디 클럽 알이티하드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들은 AS 모나코보다 앞서 프랑스인의 영입을 성사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2012년 8월 유벤투스로 적을 옮겼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맨유는 그를 다시 데려오길 원했다. 2016년 8월 그를 다시 품는 데 성공했다.
포그바는 맨유로 돌아온 뒤 229경기에서 39골 5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2021-22시즌 27경기에서 1골 9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고 결국, 다시 유벤투스로 적을 옮겼다.
하지만 2023년 9월 도핑 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모든 축구 활동이 금지되는 징계를 받았다. 2024년 2월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이 끝나는 듯했지만, 2024년 10월 징계가 18개월로 감경돼 복귀를 앞두고 있다.

포그바와 연결되고 있던 구단은 모나코였다. 모나코는 포그바와 2년 계약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현재까지 이미지 권리문제 등 여러 장애 요소로 인해 모나코로의 이적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했다.
모나코 수뇌부는 여전히 포그바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우디 구단의 참전으로 영입 계획이 꼬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사우디 챔피언 알이티하드는 전 유벤투스 미드필더 포그바 영입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알이티하드에는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있다. 포그바는 그들과 재회할 수 있다.

모나코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모나코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했다. '데일리 메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노리는 포그바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포그바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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