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맨유는 오랜 기간 맨유의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와 결별을 선택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그의 대체자로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던 안드레 오나나를 선택했다. 4720만 파운드(약 87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하지만 오나나의 모습은 좋지 않았다. 이적 첫 시즌 51경기 83실점 13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어 올 시즌 50경기 65실점 11클린시트라는 성적을 남겼다.
오나나는 꾸준하게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현재 AS 모나코가 오나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맨유가 이를 대비해 새로운 골키퍼를 데려온다는 주장도 함께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모나코가 오나나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그가 향후 몇 주 안에 팀을 떠날 때 맨유는 아탈란타 BC의 마르코 카르네세키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카르네세키를 영입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탈란타와는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아탈란타가 카르네세키의 이적료로 약 5000만 유로(약 790억 원)를 원한다고 했다.
카르네세키는 아탈란타 유스 출신이다. 트라파니 칼치오, 크레모네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23년 6월 아탈란타로 돌아왔다.

그는 2023-24시즌 32경기에서 34실점 10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어 올 시즌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찼다. 44경기에서 45실점 18클린시트라는 성적을 남겼다. 아탈란타는 이탈리아 세리에A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팀토크'는 "이탈리아 U-21 대표 출신인 카르네세키는 주가가 상승 중이지만, 오나나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카르네세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그가 실제로 아탈란타를 떠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