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강우가 동갑내기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유튜브 '김강우'에서 김강우는 아내와 함께 여름 옷을 사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아내는 "당신은 이 차 왜 안 파는 거냐. 늙었는데"라고 물었고 김강우는 "내가 늙었다고 차가 늙었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는 "차가 늙었다"라고 답했고 김강우는 차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 차가 재아가 태어나기 전 해에 샀으니까 재아가 지금 6학년이니까 열세 살이다. 12년 넘게 함께 한 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강우는 "얘를 팔까도 몇 번 생각했는데 못 팔겠다. 추억이 너무 많다. 처음에 둘째 낳아서 당신 산후조리원에서 집에 데려올 때부터 해서 지금까지 함께 했다. 오래됐는데 식구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강우는 "애들이 옛날에 이름도 붙여주고 이거 타고 전국 방방곡곡 여행 다니고 애들 커가는 모든 과정이 다 있다. 아이들이 커서 여기가 좁다고 하는데 매일 여기서 자고 먹고 심지어 뒤에 트렁크에 앉혀놓고 씻기고 얼마나 추억이 많은데"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아내는 "사실 최신형 버튼을 누를 줄 모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를 팔지 않고 아이들에게 물려줄까 고민이라는 김강우에게 아내는 "그래도 될 것 같다.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6년, 5년 정도 남았다"라고 밝혔다. 김강우는 "첫째 아들이 벌써 15살이다. 5년 후면 벌써 운전을 하는 거냐"라고 놀라워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강우 스위트하다", "잘생겼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건가요", "사랑꾼이네", "멋있다", "아이들이 벌써 그렇게 큰가", "다정한 남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김강우가 타고 있는 차는 포르쉐 카이엔으로 추정된다. 2012년 포르쉐 카이엔의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30km/h까지 가속되며 연비는 복합 기준 8.9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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