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식 적자설'을 정면 돌파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신혼 2개월 차에 접어든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이렇게 온 국민이 축하하는 결혼식은 오랜만에 봤다. 우리도 그랬지만 코요태 멤버들도 많이 기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종민은 "처음에 '결혼할 것 같다'고 했을 때 '어 그래?'하고 안 믿더라. 확실하게 되면 이야기하라는 느낌이었다. 안 믿다가 청첩장을 주니까 '어?' 하더라. 그때부터 '진짜 가는구나' 했다"고 회상했다.
양세찬은 "멤버분들이랑 같이 식사하면서 소개도 해줬냐. 그때 어땠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숙은 "난 신지가 뭐라고 했는지 궁금하다. 신지는 사실 시누이 아니냐. 또 여자는 여자가 보면 아는 부분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걱정이 하나도 안 된다고 하더라. 너무 꼼꼼하고 너무 잘할 것 같다고, 야무지다고 했다. 신지가 아무 걱정 안 된다고 딱 그러더라"라며 "빽가는 너무 좋다고 했다. 다 좋다고 하긴 하는데…"라며 뿌듯하게 웃었다.

이후 김숙은 새 신랑 김종민에게 "(결혼식장이) 좀 비싼데 아니냐"라고 묻기도 했다. 홍진경 또한 "결혼식 적자설이 있던데"라며 거들었다. 김종민은 지난 4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다.
이에 김종민은 "적자라기보다는 그냥 비슷했다 사실. 거의 비슷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숙은 "지금 급하게 행사를 많이 잡는다던데"라며 의아함을 드러냈고, 김종민은 "네"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종민은 "바로 신혼여행을 못 가고 행사를 간 거냐. 잔금은 다 치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 또한 "급하게 일을 계속 잡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거들었다. 김종민은 웃으며 "잔금은 다 치뤘다"고 답했다.
이어 김숙은 "신혼여행은 왜 못 간 거냐"라고 궁금증을 표했다. 김종민은 "다음 주에 간다. 프랑스 남부로 간다. 한 3주 정도"라며 "내 인생에 이렇게 시간을 빼본 적이 없다. 공익 갔을 때 빼고, 고스란히 내 시간을 뺀 적이 내 인생에 처음"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방송하고 있는 고정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김숙 또한 "'1박 2일'은 처음으로 빠지는 것 아니냐"라고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김종국은 "잠깐만, 3주 남프랑스면 엄청 돈이 들 텐데"라고 말하자 김종민은 "그래서 행사를 지금 많이 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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