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갈길 바쁜 LG, NC에 덜미 잡혔다... 신민혁 7이닝 무실점 '최고투'+박민우 2타점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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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갈길 바쁜 LG 트윈스에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1승4무34패를 기록했다. LG는 41승2무29패가 되면서 한화와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이영빈(3루수) 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최채흥.

NC는 김주원(유격수) 손아섭(좌익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서호철(1루수) 김형준(포수) 김휘집(3루수) 천재환(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신민혁

양 팀은 3회까지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타순이 한바퀴 돌자 조금씩 꿈틀대기 시작했다.

NC는 4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전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손아섭이 삼진을 당했지만 박민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 1, 3루 찬스를 잡았다. 박민우의 도루로 2, 3루로 바뀌었다. 하지만 데이비슨과 박건우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4회말 2사에서 문보경이 안타를 때려냈다. 35타석 만에 침묵을 깼다. 팀의 첫 안타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성주가 1루 땅볼에 그쳤다.

2025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NC 김휘집이 5회초 2사 후 솔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0의 균형은 NC가 깼다. 5회초 2사에서 김휘집이 최채흥의 4구째 122.6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비거리 127m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이 한방으로 NC가 1-0으로 앞서나갔다.

NC는 달아날 기회도 만들었다. 6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2루타를 때려냈다. 1사 후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최채흥을 강판시켰다. 데이비슨이 친 짧은 타구는 중견수 박해민이 빠르게 달려나와 잡아냈다. 최정원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서호철이 삼진으로 물러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LG도 6회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우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이 범타로에 그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NC가 마침내 점수를 뽑았다. 7회초 김형준이 정우영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김휘집과 천재환을 삼진을 당했으나 김주원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LG 마운드가 김영우로 바뀌었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대타 오영수가 다시 볼넷으로 1루를 밟아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점수는 3-0.

LG는 8회와 9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패배로 마무리했다.

NC 신민혁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을 따냈다.

LG 최채흥은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멀티히트 2타점을 올렸다. 김휘집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2025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NC 박민우가 7회초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2025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LG 선발투수 최채흥이 역투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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