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중국 CDFG와 협력 논의…면세산업 교류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 및 모기업인 중국여유그룹 임원진과 만나 양사 발전과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열린 미팅에서 양측은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호텔 및 관광지 등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CDFG 임원진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포함해 서울 시내 면세점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을 살폈다.

CDFG는 1984년 설립된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으로, 하이난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영국 면세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가 발표한 글로벌 면세점 매출 순위에서 2022년 1위, 2023년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중국 최대 면세기업인 CDFG와 직접 만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업계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중 관계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양사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