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오연서가 신작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의 여자 주인공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비혼을 선택한 여성과 결혼을 포기한 남성 사이에 예기치 않게 아이가 생기며 벌어지는 속도위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 다각도로 충돌하는 오늘날 사회의 민감한 지점을 현실감 있게 짚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오연서는 극 중 대기업에서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는 커리어우먼 '장희원' 역을 제안받았다. 장희원은 일에 있어선 냉철하고 완벽하지만 예상치 못한 임신이라는 변수를 맞닥뜨리며 복잡한 감정선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남자 주인공 '강두준' 역에는 배우 최진혁이 출연을 조율 중이다. 강두준은 장희원이 속한 그룹의 계열사 대표로 결혼을 포기하고 홀로 삶을 즐기던 인물이다.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임신을 계기로 얽히게 되며 혼란과 설렘이 뒤섞인 감정을 그려나갈 전망이다.
이번 드라마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배경인 학교를 대기업으로 재설정해 더욱 현실적인 서사를 예고했다. 특히 결혼, 출산, 육아를 둘러싼 젠더 및 세대 간 갈등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연서는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멜로 연기의 달인이 되고자 하는 형사 전문 배우와 정치부에서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가 사건을 계기로 엮이며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연서는 배우 이정재, 임지연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최진혁은 지난해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너에게 닿기를'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