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전처' 故 박인숙, 췌장암 투병 중 별게…오늘(17일) 10주기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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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故 박인숙/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임채무의 전처 성우 고故 박인숙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박인숙은 2015년 6월 17일 신한부 선고를 받고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박인숙은 1956년 생으로, 1976년 MBC 성우극회 7기로 데뷔했다. 이후 애니메이션 '배너의 모험', '시골소녀 폴리아나', '목장의 소녀 캐트리', '알프스의 메아리 : 사운드 오브 뮤직', '장독대' 등과 라디오 드라마 '그림자', '꽃님이네 집', '달맞이 꽃'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박인숙은 배우 임채무와 197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임채무는 아내와 사별 뒤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해 "아내를 6개월 전 좋은 곳으로 보냈다"며 "암투병을 했는데 가까운 지인들조차 그 사실을 몰랐다. 아내가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14년 만에 새 앨범을 낸 임채무는 "'천생연분'도 못 듣고 떠났다. 기획만 해 놓은 상태에서 아내가 떠났다"며 "지금 아내가 떠난 지 딱 6개월이 됐다. 아내에게 못 다 전한 말을 노래에 담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임채무는 2016년 현재의 아내인 김소연 씨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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