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매각 신호탄인가...토트넘, '대체자 유력' 마티스 텔 완전 영입→이적료 총 780억+6년 계약! 프랭크 체제 '1호' 확정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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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토트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에서 텔을 완전 영입했다. 텔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토트넘에 왔고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텔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하며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스타드 렌에서 2022년에 뮌헨으로 이적했고 뮌헨 역대 최연소 득점자와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지난 여름 벵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텔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등 공격 자원들의 부진 속에서 속도를 올려줄 수 있는 자원을 찾았고 텔을 낙점했다.

마티스 텔/게티이미지코리아

텔은 프리미어리그 13경기 2골 1도움에 그쳤고 시즌 전체로도 3골에 머물렀다. 공격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토트넘은 텔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완전 영입을 위해 뮌헨과 협상을 했다.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텔의 잔류를 원했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프랭크 감독도 텔과 함께하길 원한다”고 설명했고 결국 텔은 프랭크 감독 체제 1호 영입 선수가 됐다.

텔 영입은 손흥민의 거취와도 연관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손흥민과의 이별도 다가오고 있다”며 "텔 영입에 성공한다면 손흥민의 매각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티스 텔/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지난 겨울 토트넘과의 연장 옵션 조항이 발동되면서 계약 기간을 다음 시즌까지로 늘렸다. 일단 계약 기간은 1년 더 남아 있지만 잔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적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손흥민 측이 이적에 대해 논의를 했다는 보도도 전해졌고 갈라타사라이 등이 새로운 행선지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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