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 데뷔 초 언니 공승연이 폭로한 사생활…"잘못한 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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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과 정연이 자매 케미를 보여줘 화제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의 언니 배우 공승연이 화가 났던 순간을 폭로했다.

과거 유튜브 '감별사'에 공승연과 정연이 함께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공승연은 "이건 꼭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연은 당황하며 "그만 얘기해. 이제 끝났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승연은 "내가 나이도 있고 하니 차를 내가 먼저 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중고로 샀는데 정연이가 그때 막 운전을 시작해서 내 차로 연습을 막 했다. 나 몰래 우리집에서 차를 빼서 나간 거다. 나는 영화 보려고 나왔는데 차가 없어져 있더라. 나한테 말도 안 하고 가져가 버렸다. 씩씩거리면서 택시를 타고 혼자 귀가했다"라고 말하자 정연이 공승연을 째려봐 눈길을 끌었다.

공승연과 정연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유튜브 '감별사' 캡처

공승연은 "그러다가 전화가 오더라. '언니 차가 좀 다쳤어'라고 말해서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애 눈이 다 들어갔고 깨져있더라. 그래놓고 자기는 새 차를 샀더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수리는 누가 돈 내고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공승연은 "수리도 내가 다 했다. 그 당시 정연이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수입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개를 끄덕이던 정연은 "언니 차로 연습 다 하고. 그건 인정"이라고 말했고 공승연은 "잘못한 거 인정?"이라고 말해 현실 자매 모습을 보여줬다. 정연은 "근데 내가 항상 멤버들한테도 그렇고 '감별사' 찍을 때도 그렇고 언니한테 맞는다고 얘기를 하니까 멤버들이 언니 만나는 걸 무서워했다"라고 말했다.

공승연이 정연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 유튜브 '감별사' 캡처

억울해 하던 공승연에게 정연은 "연습생 때부터 알았잖아. 언니한테 맞고 내 눈에 피 터지고"라고 폭로했다. 공승연은 "이건 네가 잘못해서 맞은 거다. 일부러 너의 눈을 때리고 싶어서 때린 건 아니었다. 그대 아빠 차 안이었다. 내가 완전한 사춘기였다. 엄마, 아빠랑 언쟁이 붙었는데 동생들이 옆에서 끼어들어서 '언니가 더 잘못했다' 이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공승연은 "얘가 계속 긁어서 부글부글하다가 치려고 했는데 얘가 하필 고개를 돌려서 눈을 맞았다"라고 해명했다. 정연은 "내가 다음날 '식스틴' 티저, 데뷔 영상을 찍는 날이었다. 그래서 저 옆모습이랑 풀샷만 나온다. 언니가 다음날 나한테 울면서 미안한다고 사과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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