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갑작스런 옆구리 불편감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1, 2위 맞대결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 있다.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우익수) 구본혁(유격수) 최원영(좌익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런데 경기 직전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이번엔 3번 1루수 나설 오스틴이다.
LG 관계자는 "오스틴이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불편함을 느껴 첫 타석에서 이영빈과 교체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발표대로 오스틴은 타석에 서기 전 이영빈으로 교체됐고, 이영빈은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LG 야수진엔 현재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가 많다. 김현수는 무릎이 좋지 않다. 그래서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문보경 역시 무릎이 좋지 않아 최근까지 수비에 나서지 못했다. 포수 박동원은 발목 통증이 있어서 11~12일 SSG전에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루 휴식 후 이날 선발 출장했다.
구본혁은 지난 12일 손등에 사구를 맞았다. 천만다행으로 타박상 진단을 받아 선발 라인업에 정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스틴이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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