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박준면이 김치 사업을 시작한다.
박준면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해 어느 날 염정아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언니랑 예능 같이하자. 제작진한테 전화 오면 무조건 한다고 해’라는 명령이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염정아의 권유로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 출연하게 됐고, 전국을 돌며 낯선 조업과 밭일, 요리 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박준면은 “정아 언니는 메인 요리를 거하게 차리고, 저는 겉절이와 반찬을 조몰락거리며 상을 차렸다”며 “그때 은진이랑 덱스가 ‘양념이 너무 맛있다’며 저를 ‘양념박’이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박준면은 “저는 그저 근근이 연기를 하며 살아가는 배우였고, 지금도 그렇다. 그런 제가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며 “예능에서 함께했던 은진, 덱스, 시즌2의 지연, 재욱 그리고 출연했던 게스트분들이 제 음식을 맛있게 먹어준 덕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어느 날 김치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연락을 받았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 걱정도 많았지만 결국 일을 저질렀다”며 “일단 제 입맛에는 참 맛있다. 김치를 구입해주신 지인분들과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감사한 마음에 몇 자 남겨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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