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더즌(462860)에 대해 디지털뱅킹 솔루션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 중인 핀테크 강자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지털뱅킹 솔루션 부문의 경우, 간편현금결제 등에 활용되는 펌뱅킹이 핵심 서비스다. 더즌은 업계 최초로 부가가치통신망(VAN)사 이중화를 구현했으며, 이에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도 고객사는 안정적인 금융거래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차별성 등으로 인해 후발주자임에도 2023년 기준 점유율 20%를 달성하며 과점 플레이어로 등극했다"며 "2019년 카카오페이 펌뱅킹 서비스, 2022년 쿠팡페이 펌뱅킹 서비스를 오픈하며 고객사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디지털뱅킹 솔루션 영업수익은 194억원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2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백두산 연구원은 "동사는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 중"이라며 우선 NHN KCP 등을 통해 이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크로스보더(외화) 자금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직구와 역직구 시장으로 구분되는 전방산업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산업의 성장에 수혜를 입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분기 3000억원에 육박하는 거래금액을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크로스보더 자금관리 솔루션 부문 영업수익은 111억원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13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대출비교, 인증, 공동주택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용 메시징, 무인환전 시장으로도 침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기반 대출비교 서비스와 카카오 관련 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기업용 메시징 시장에서는 문자 재판매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들을 포괄하는 데이터솔루션 영업수익은 지난해 312억원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144% 상승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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