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초대박 소식! '희대의 배신자' 덕분에 '185억' 번다...레알 마드리드와 '클럽WC 출전' 위약금 협상

마이데일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자유계약(FA)으로 떠나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로 인해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85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가디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아놀드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데 동의함으로써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85억원)의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팀에서 배출한 '성골유스'다. 2004년 입단 후 2016-17시즌 1군에 데뷔했고, 이후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종료와 함께 아놀드는 리버풀과 결별했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가 오는 6월 계약 만료로 리버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채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아놀드는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나는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리버풀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리버풀 팬들은 거센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 팬들은 아놀드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장면을 SNS에 공유하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아놀드를 레전드로 예우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전 출전 기회를 부여했고, 아놀드는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 세레머니에 동참하며 화려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제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이제 시간문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서류를 준비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구두 합의는 완료됐다"고 전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변수는 오는 6월 미국에서 개막하는 클럽 월드컵이다. 아놀드과 리버풀의 계약이 6월 30일에 만료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아닌 상태다. 따라서 클럽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버풀과 조기 이적에 대한 협상에 돌입했고 위약금으로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85억원)가 논의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를 클럽 월드컵에 출전시키기 위해 적지 않은 비용도 감수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아놀드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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