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투표 인증 용지까지 제작하는 아이돌… “소중한 한 표 남겨요”

[마이데일리 = 신예지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이색적인 방식으로 팬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해 화제를 모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6월 3일(화) 본 투표가 진행되며,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양일간 실시됐다.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방식의 투표 독려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확산된 ‘투표 인증 용지’ 문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에이티즈가 이에 동참하며 화제를 모았다.

에이티즈는 29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투표 완료 인증 용지”라는 문구와 함께 자체 제작한 인증 도안을 공개했다. “여러분이 남긴 소중한 한 표를 의미 있게 기록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에이티즈가 제공한 ‘투표 인증 용지’는 실제 투표지와는 무관하게, 유권자들이 기표 도장을 찍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자율적으로 사용하는 종이이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팬들은 에이티즈가 제공한 용지를 들고 투표장을 찾았다. 에이티즈 멤버들의 포토카드도 함께 챙겨가 인증 사진에 팬심을 더했다. 팬들은 용지와 포토카드에 모두 기표 도장을 찍어 인증샷을 남겨 SNS에 공유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에이티즈의 활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투표인증 용지 주는 아이돌 처음 봐요", "일 잘한다", "공식에서 투표 인증 용지를 주다니... 역시 기개가 남다르시다"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에이티즈는 6월 13일 열두 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발매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