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30, 더럼 불스)은 트리플A에서 열심히 방망이를 예열하고 있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더럼 불스 애슬래틱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3타수 2안타 타율 0.154.

김하성이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네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멤피스전, 29~30일 멤피스전에 이어 이날 다시 한번 출전했다. 모두 지명타자다. 탬파베이는 아직 김하성에게 수비를 허락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0-0이던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선발투수 퀸 매튜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1.2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0-1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였다. 2B서 3구 94.8마일 낮게 들어오는 포심을 걷어올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시즌 첫 타점.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은 5회말이었다. 2-6으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우완 라이언 쉬리브의 초구 낮은 커터를 잡아당겼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은 2-7로 뒤진 8회말 1사 1루였다. 김하성은 우완 오다니어 모스큐다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2사 후 밥 세이무어의 2타점 중월 2루타에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6-9로 뒤진 9회말 1사 1,3루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크리스 로이크로프트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7구 97.3마일 포심을 밀었으나 1루수 땅볼을 쳤다.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된 사이 김하성은 1루에서 세이프.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김하성에게 타점이 주어졌다. 태너 머레이의 우전안타에 3루에 들어간 뒤 시어모어의 1타점 좌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더럼은 멤피스에 8-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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